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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6:12
커피 한 잔, 케이크 한 조각…
클릭 한 번으로 쉽게 보낼 수 있던 기프티콘이 김영란법 시행으로 '떨떠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업계는 김영란법 시행에 맞서 갑작스러운 선물을 받은 사람이 기프티콘을 바로 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발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3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8일부터 애플리케이션에 'e-Gift 거절하기' 기능을 만들었다.
누군가가 모바일로 커피 상품권을 선물하더라도 '거절하기' 버튼을 누르면 상품권을 그대로 반송할 수 있다.
'선물하기'를 운영하는 카카오톡도 선물 받은 기프티콘을 간편하게 바로 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은 받은 선물을 거절하고 싶으면 선물을 보낸 사람에게 연락해 주문을 취소하도록 하거나 고객센터에 직접 거절 의사를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