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당시 온도 영하 16도
안성탐방지원센타 안내판입니다.
오늘은 중봉까지 갔다가 원점회귀합니다.
왕복거리 대략 15km
이동시간 5시간 / 휴식시간 약 1시간 30분
잘먹고 잘보고 왔습니다.
긴 한파로 작은 폭포가 얼어있습니다.
동엽령에 가까워져가니 점차 상고대와 파란하늘이 보입니다.
동엽령에 도착해서 둘러봅니다.
무룡산 방향
올해는 무룡산 원추리 산행 계획중입니다.
영하18도 정도
인증샷 속 제 눈섭에도 상고대가 생겼습니다.
한파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방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서 칼바람도 견딜만 했습니다.
상의는 하드쉘 없이 겹겹이 레어링 가능한 각기 다른 사이즈 솜잠바 3개를 준비해 가서
오르막에서는 1개만 입고
능선과 내리막에서는 2개
휴식과 식사중에는 3개를 입었습니다.
하의는 살로몬기능성 내의에 네파 메리노울내의 겹쳐 입고 블다겨울바지로 버틸만 했습니다.
장비는 전문적이지 못한 관계로 방한대비 양말, 장갑, 모자 등은 생략하고 대충 적었습니다.
상고대와 파란하늘의 조화
등로옆으로 조금만 비켜가면 허벅지까지 푹 빠질 정도입니다.
저 멀리 백암봉에 블리자드가 불고 있습니다.
백암봉을 향해갑니다.
백암봉 이정표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는데 저 멀리 남덕유와 서봉이 오라고 손짓합니다.
갑자기 강풍이 불어옵니다.
칼바람 느끼고 싶으시면 아래 주소 클릭하세요 /동영상 올리는 법을 몰라서...
덕유평전을 지나 중봉으로 가는 마지막 오르막입니다.
오늘의 목적지 중봉이정표입니다.
덕유산 중봉에서 바라보는 덕유평전에 중독된 상태여서 매년 겨울 하늘이 열리는 추운날이면 이곳을 찾게 됩니다.
핫팩으로 겨우 생명을 유지하고 있던 아이폰이 덕유평전 찍고나서 추위로 인해 꺼져버립니다.
덕유평전입니다.
중봉에서 보온도시락에 싸온 동원쇠고기죽을 먹고 난후
컵라면도 보온도시락에 넣어 온수를 넣어 먹었습니다.
칼바람 속 중봉에서 식사하는사람은 저밖에 없더군요 ㅜㅜ
비상용으로 가지간 홍미노트4x가 있었지만 손이 시려워서 먹방사진은 생략합니다.
식사를 마친 후 안성으로 원점회귀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늘이 열린 조망을 좋아하는 편이라 향적봉 주변 설경은 생략하고 왔습니다.
홍미노트4x로 하산 중에 몇 컷 찍었는데 쓸만한 사진이 없습니다.
안성으로 하산후 마을도로에서 바라본 동엽령
올 봄에 무룡산 원추리 산행 할 때 다시 만나자...
산행후 택배문자를 확인하고 JustGo!님께서 보내신 스마트울 양말을 받아왔습니다.
JustGo!님께서 수령기를 올리시지 마라고 하셔서 따로 올리지 않고 후기에 수령확인이라도 합니다.
3년간 스마트울 두켤레로 겨울산행을 버티었는데 나눔 덕분에 양말 부자가 되었습니다.
감사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