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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파즈 Topaz Topaz (1969) [720p] [BluRay]

1,621 2021/03/04 22:25

Topaz (1969) [720p] [Blu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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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프랑스 대사관부 정보책임자, 르네 달시(Rene d'Arcy: 죠지 스카프 분)에게 본국의 지령이 하달된다. 소련 KGB의 차장급 한 사람이 미국으로 망명했는데 미국측에서 그 망명자를 어디에 숨겨 뒀는지 알아보라는 내용이다. 달시는 자기 직속 하급자인 앙드레 데브로(Andre Devereaux: 프레데릭 스탭포드 분)를 불러서 확인하라 이른다. 앙드레 데브로는 프랑스의 고위직 정보요원이지만 형식상으로는 대사관부 상무관이다. 자기도 모르는 망명 사건을 프랑스 본국에서는 어떻게 먼저 알았을까? 그렇지 않아도 프랑스 정부 고관 가운데 소련과 내통하는 자가 있지 않나 의아해 하던 앙드레이다. 그러나 지시대로 알아보는 수밖에. 수년 전부터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절친한 미국 정보기관의 간부 마이클 노즈트롬(Michael Nordstrom: 존 포사이스 분)을 만난다. 과연 보리스 쿠제노프(Boris Kusenov: 퍼-엑셀 아로세니우스 분)가 가족을 데리고 극비리에 귀순애서 지금 미국 정보기관의 안가에 와 있다는 것이다. 앙드레는 그 사실을 프랑스 본국에 알려 줄 수가 없다. 실제로 프랑스 정부 고관 가운데 소련과 내통하는 자가 있다면 소련의 지시에 따라 쿠제노프를 암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직금 소련은 쿠바와 이상한 거래를 하고 있는데 미국으로서는 극비의 그 거래가 뭔지 알아야하는 입장이다. 쿠제노프를 조사해서 밝혀야한다. 쿠바의 실력자 리코 파라(Rico Parra: 존 버논 분)가 최근에 소련에 가서 소련과 비밀계약을 맺고 귀국 길에 UN 총회에 참석하노라 뉴욕에 와 있다. 소련과 쿠바간의 그 협정을 알려면 파라의 서류가방에 들어 있는 그 문서를 보아야한다. 구제노프의 말에 따르면 파라의 비서인 유리베(Luis Uribe: 돈 랜돌프 분)를 매수하는 길이 상책이라고 한다. 그러나 유리베는 미국이 노리는 그런 거래를 하지않으리라고 한다. 마이클 노즈트롬은 앙드레 데브로에게 그 서류 내용을 알아 봐 달라고 한다. 앙드레는 쾌히 승낙한다. 앙드레의 아내 니콜(Nicole Devereaux: 대니 로빈 분)은 정보사업에만 몰두하는 남편에 불만이 많다. 앙드레는 자기가 아는 정보원을 동원, 파라의 서류가방의 서류를 사진 찍어 오는데 성공한다.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건설한다는 협정이다. 이제는 실제로 쿠바에 가서 미사일의 도입여부를 확인해야한다. 아내 니콜은 남편이 쿠바에 화니타(Juanita de Cordoba: 카린 도르 분)라는 여자를 숨겨두고 자주 다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화니타는 반 카스트로 운동을 하는 비밀 단체의 수장이기도 하다. 쿠바에 온 앙드레는 화니타의 조직을 이용, 쿠바에 실제로 소련 미살일이 도입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증거도 확보한다. 그 과정에서 파라와 그 부하들에게 쫓기는 화니타의 공작원들. 증거 확보에는 성공하지만 화니타의 부하인 멘도사 부부(Mr. Mendoza: 루이스 찰스 / Mrs. Mendoza: 안나 나바로 분)도 파라 일당에게 죽고 정체가 드러난 화니타도 파라의 손에 희생된다. 앙드레는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기내에서 애인이자 동료인 화니타의 피살 소식을 듣고 착잡해한다. 프랑스 정부는 쿠방에서 쿠바 반정부 활동을 도왔다는 쿠바 정부의 항의를 받고 앙드레를 본국으로 소환한다. 프랑스가 아닌 미국 정보기관의 의뢰로 쿠바에 갔던 행위 등으로 앙드레는 문책을 받을 처지이다. 쿠방에 소련 미사일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 등을 털어놓으면 되겠지만 정부내의 간첩이 아직 누군지 몰라서 그럴 수도 없다. 국장에게 출두하기 전에 정보기관 고위직 동료들을 만나기로 한다. 누가 토파즈라는 소련 간첩 일당인지 미리 알고 싶어서이다. 그 회의에서 그는 쿠제노프의 말대로 토파즈의 2인자가 쟈르(Henri Jarre: 필립 노이렛 분)라는 것을 확인한다. 그러나 쟈르의 두목, 즉 컬럼바인이라는 암호명의 간첩 두목이 누군지는 아직 모른다. 신문기자인 사위 프랑스와를 시켜서 쟈르를 인터뷰한다. 이제 신변의 위협을 느낀 컬럼바인은 자객을 시켜서 쟈르를 처치한다. 비밀 누설을 미리막기 위해서이다. 프랑스 정부 고관인 그랑뷰(Jacques Granville: 미쉘 피코리 분)가 컬럼바인이라는 건 알지만 아직은 증거가 없다. 그러나 앙드레와 마이클의 활약으로 그는 완전 탄로 직전에 자력하고 만다. 그 동안 그랑뷰는 외로워하는 앙드레의 아내, 니콜까지 은밀하게 농락하고 있었다. 그랑뷰가 소련의 간첩이라는 걸 안 니콜은 제 정신이 아니다. 아내가 그랑뷰와 놀아났다는 걸 안 앙드레도 마음이 착잡한다. 미국은 쿠바의 미사일 기지를 폭파할 것을 신중히 고려한다. 소련의 흐루시초프는 미사일을 철거하겠노라 한 발짝 물러선다. 양 초대강국의 정면대결은 피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쿠바에 실제로 소련 미사일이 들어와 있다는 정보를 수집한 앙드레 데브라의 공이다.

Directed by Alfred Hitchcock. With Frederick Stafford, Dany Robin, John Vernon, Karin Dor. A French Intelligence Agent becomes embroiled in the Cold War politics first with uncovering the events leading up to the 1962 Cuban Missile Crisis, and then back to France to break up an international Russian spy 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