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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6:47
우선 갑자기 소식을 끊었다가 이렇게 불쑥 나타나게 되어 기억 못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저는 과거에 종종 '불안장애 치료하는 만화'라는 만화를 올리던 사람입니다.
당시 아이디는 삭제하였고, 지금은 재가입을 한 상태인지라 예전 만화는 어떻게 확인해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바로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저는 당시에 스스로의 만화가 부족한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으로 시작된 불안감에 스스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한 사이트에서 탈퇴하며 별로 좋지 않은 결말로 이야기를 끝내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접지 못하여 그 후에는 제 블로그와 여타 사이트에만 만화를 올리며 소소한 만족감을 가지며 살았습니다.
그런 모자란 저의 만화였습니다만, 여러 분들이 제 만화를 이런 저런 사이트에 퍼가주시면서 제 블로그 방문자 수가 갑자기 늘어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달리기 시작한 댓글은 저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저의 만화를 보고 공감을 얻었다는 분도, 제 만화를 통해 힘을 받았다는 분도, 위로를 받은 기분이 들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고작 저라는 작은 사람의 만화에 좋은 영향을 받은 분들이 있다는 댓글을 보고 그날은 정말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말이죠.
그런 글에 눈물을 흘리다보니 그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거쳐온 사이트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금 제가 글을 쓰고있는 사이트, 오늘의 유머였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만화를 그릴 것 같습니다. 제 만화의 목표였던,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에 실패하지 않았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알려주셨으니까요.
비단 불안장애 치료하는 만화 뿐만이 아니라 저와 같은, 혹은 비슷한 상황의 정신질환자가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만화인 일상툰도 업로드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위에 말씀 드린 것들에 더불어 부족한 만화를 퍼가주시고, 공감하고 힘을 받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제 만화에 의미를 찾아주시고 의의를 갖게 해주신 독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당시 아이디는 삭제하였고, 지금은 재가입을 한 상태인지라 예전 만화는 어떻게 확인해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바로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저는 당시에 스스로의 만화가 부족한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으로 시작된 불안감에 스스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한 사이트에서 탈퇴하며 별로 좋지 않은 결말로 이야기를 끝내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접지 못하여 그 후에는 제 블로그와 여타 사이트에만 만화를 올리며 소소한 만족감을 가지며 살았습니다.
그런 모자란 저의 만화였습니다만, 여러 분들이 제 만화를 이런 저런 사이트에 퍼가주시면서 제 블로그 방문자 수가 갑자기 늘어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달리기 시작한 댓글은 저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저의 만화를 보고 공감을 얻었다는 분도, 제 만화를 통해 힘을 받았다는 분도, 위로를 받은 기분이 들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고작 저라는 작은 사람의 만화에 좋은 영향을 받은 분들이 있다는 댓글을 보고 그날은 정말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말이죠.
그런 글에 눈물을 흘리다보니 그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거쳐온 사이트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금 제가 글을 쓰고있는 사이트, 오늘의 유머였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만화를 그릴 것 같습니다. 제 만화의 목표였던,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에 실패하지 않았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알려주셨으니까요.
비단 불안장애 치료하는 만화 뿐만이 아니라 저와 같은, 혹은 비슷한 상황의 정신질환자가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만화인 일상툰도 업로드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위에 말씀 드린 것들에 더불어 부족한 만화를 퍼가주시고, 공감하고 힘을 받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제 만화에 의미를 찾아주시고 의의를 갖게 해주신 독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