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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5:55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하지 않은 서울시내 사립고교 4곳 중 3곳의 학교 및 재단관계자들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구입을 거부한 A고·B고·C고의 재단 설립자나 전직 임원, 교장 등 5명이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친일인명사전을 펴낸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들이 일본의 징병제 실시를 찬양하거나 전쟁에 필요한 기금을 헌납하는가 하면
황국신민화 운동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친일 행각을 벌였다고 서술했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이미 친일인명사전을 비치한 학교를 제외하고 교육청이 관련 예산(학교당 30만원)을 내려보낸 583개교 가운데 558곳이
사전을 구입했다.